'클로젯' 감독 "나만의 꿈인 줄 알았던 하정우와 재회..이루어졌다"

용산=강민경 기자  |  2020.01.29 16:28


영화 '클로젯'을 연출한 김광빈 감독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영화 '클로젯'을 연출한 김광빈 감독이 하정우와 16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시사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정우, 김남길 그리고 김광빈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2월 5일 개봉하는 영화 '클로젯'은 이사한 새 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다.
이날 김광빈 감독은 "16년 전 하정우 형과 언젠가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그때 '당연하지. 너랑 하고 싶다'라고 했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정우 형이 스타가 되는 걸 보고 나만의 꿈이 되겠구나라고 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하게 되서 행복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광빈 감독은 "제가 오랫동안 시나리오를 썼을 때 꿈꾸던 일이 현실이 되어 행복하다. 김남길 배우와도 같이 하게 돼 너무 좋았다. 제 꿈이 많이 이루어진 것 같다"라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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