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과 서울시교육청이 2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클래식 음악 감상 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매일유업은 서울 지역 22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생생한 클래식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해 매일유업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11개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매일클래식’을 진행한 바 있다. 매일유업과 교육청은 당시 참석했던 학생들과 교사들의 높은 만족을 바탕으로 정식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매일클래식’ 공연을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클래식 연주와 연극을 결합한 종합 예술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음악을 쉽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화림 음악감독은 “클래식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감동과 활력을 선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클래식 음악과 친숙해지고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을 돌아보며 그들의 놀라운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기업 메세나(Mecenat)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과 큰 공연장 위주에서 벗어나 더 작은 지역으로 찾아가는 음악회인 매일클래식을 2003년부터 기획하여 진행해왔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제주 등 지금까지 이동거리만 6000km 이상이며 전국 60여 곳을 순회하며 총 96회 공연을 펼쳤다. 해마다 많은 관객이 참석하여 지금까지 5만 명이 넘는 관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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