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타도 일본' 외친 김학범 감독, "日보다 위에 있고 싶다"

축구회관=김우종 기자  |  2020.01.30 11:56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역대 첫 우승을 이끈 김학범 감독이 30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학범(60) 감독이 '타도 일본'을 외치면서 각오를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

김학범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대회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앞서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지난 26일 태국 방콕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또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도 따냈다.

김 감독은 먼저 "프로 팀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선수 차출 등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도움을 줬다. 소집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승은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라면서 "감독으로서 우승 타이틀을 가지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행복이다. 늘 좋다. 이번 우승이 우리 선수들한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23세 연령 대표팀 특성상, A대표팀에 올라가기 위해 바로 밑에 있는 자리 아닌가 생각한다. 기회의 장을 열어준 것 같다. 선수들과 한국 축구의 발전을 가져온 계기가 아닌가 싶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제 김 감독의 시선은 도쿄로 향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도쿄에서 펼쳐진다. 김 감독은 향후 계획에 대해 "3월과 6월, 그리고 도쿄에 가기 한 달 전까지 소집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3월과 6월은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협회서 추진하고 있는데 세부적인 준비는 거의 다 된 것 같다. 일본과 비슷한 환경서 훈련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감독은 어떤 경기를 나가도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선수들을 믿고, 선수들은 코치진을 믿고 따라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올림픽도 다르지 않다. 연령별 대회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또 일본이라는 곳에서 열린다. 홈 이점을 볼 수도 있다. 일본서 열리는 대회라 일본보다는 위에 있고 싶다. 그런 목표를 설정해야만 (더 큰 목표 달성이) 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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