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불펜 찾아라!' 한화, 美 애리조나 캠프 최대 과제

이원희 기자  |  2020.02.03 20:23
한화 이글스 선수단.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2020시즌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한화는 3일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번 캠프에서 팀의 약점을 보완하고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 가운데 최상의 조합을 찾는 것을 중점사항으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한화 코치진은 지난 시즌 약점을 보였던 선발과 불펜의 적임자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센터라인을 중심으로 야수들의 수비력 보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집중 가동한다.

한화는 "피오리아에서 진행되는 1차 캠프 초반에는 체력과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중반부터는 PFP(Pitcher Fielding Practice)를 포함한 다양한 전술훈련을 진행한다"며 "17일부터는 2차 캠프지인 메사로 이동해 세부적인 완성도를 높이며, LA 다저스를 포함한 해외 팀과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캠프에는 뉴 페이스가 대거 등장했다. 캠프에 참가한 전체 46명 중 약 24%의 해당하는 11명의 신규 선수가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캠프 기간 동안 기존 선수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용덕 감독은 "팀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중적으로 맞춤형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많은 선수들이 새로 합류했다. 캠프 기간 동안 여러 훈련을 통해 최상의 조합을 찾아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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