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 中극장 폐쇄→'조조래빗' 등 中개봉 연기

김미화 기자  |  2020.02.04 09:25
/사진='조조래빗' 포스터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월 중순 중국에서 개봉 예정이던 '조조래빗' 개봉 연기가 확정됐다. 다른 할리우드 영화들도 같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개봉 예정이던 '조조래빗'의 중국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들은 성명을 내고 "밀폐된 영화관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전염될 위험성을 고려해 2월 12일로 예정된 개봉을 연기한다"라고 밝혔다.

'작은 아씨들'을 비롯한 중국 개봉을 준비 중이던 다른 11편의 미국 영화들도, 중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개봉을 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 두리틀', 노아 바움벡 감독의 '결혼이야기' 그리고 '슈퍼소닉' 등이 2월 중국 개봉 예정이었으나 전망이 밝지 않다.

버라이어티는 "2월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작품들이 세계 2위 영화 시장에서 개봉하지 못한다면, 큰 수익을 얻을 기회를 잃게 된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했던 '그린북'은 2월 중국에서 개봉해 7100만달러(약 850억원) 의 수익을 거뒀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많은 극장들이 현재 폐쇄된 상태다. 중국 내의 영화와 TV 제작도 무기한 중단됐다. 춘절 연휴가 2월 10일까지 대부분 연장됐으며, 많은 중국 사람들이 집에서 머물고 있다고 알렸다. 중국 내에서 공연, 콘서트 행사들도 대부분 취소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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