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1부 이적' 김봉진 "예전부터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

김우종 기자  |  2020.02.04 12:35
김봉진. /사진=DJ매니지먼트 제공
홍콩, 베트남 리그 베스트일레븐 출신 수비수 김봉진(30)이 2020시즌 말레이시아 슈퍼리그(1부)에 진출한다.

김봉진의 소속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4일 "김봉진이 베트남 1부리그 호앙 아인 잘라이 FC(이하 HAGL FC)에서 말레이시아 1부리그 페탈링 자야 시티 (Petaling Jaya City, 이하 PJ City)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김봉진은 2013년 강원FC로 K리그에 데뷔해 인천, 경남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홍콩, 베트남 프로리그로 진출,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축구를 경험했다.

특히 2016, 2017시즌 홍콩 프리미어리그(1부) 킷치 SC(Kitchee SC)에서 두 시즌 연속 ‘올해의 수비수’ 및 ‘홍콩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 등에 선정됐다. 그러면서 소속 팀의 3관왕 및 무패 우승에 기여했다.

이어 지난 2019 시즌을 앞두고 홍콩에서 베트남 1부 HAGL FC(감독 이태훈)로 팀을 옮긴 김봉진은 시즌 내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리그 베스트 11 등에 선정됐다.

한편 김봉진이 새로 합류할 PJ City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페탈링 자야(Petaling Jaya) 지역을 연고로 하는 팀이다.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출신의 데반(K.Devan) 감독이 2017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에는 전 포지션에 걸쳐 전력 보강을 하며 리그 상위권을 목표로 하고있다.

김봉진은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축구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예전부터 꼭 도전해보고 싶은 나라였다. 입단 과정에서 제게 강한 관심과 진정성을 보여준 PJ City 구단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팀 내 외국인 선수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시즌 간 부상 없이 전 경기 출장 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의 성적보다는 팀에 도움이 돼 올 시즌 리그 상위권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현재 김봉진은 지난 1월 팀에 합류해 캄보디아 전지 훈련에 임하고 있다. 2020 말레이시아 슈퍼리그는 오는 3월 개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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