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선수들의 행사 참여도가 줄어들고 있고, 계획된 행사들도 행해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맨유의 스폰서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최근 고민이 많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 성적은 물론 구단 가치도 하락하는 등 명성이 예전만 못하다. 경기력 부진은 상업적인 측면에서도 구멍이 생겼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성적 부진에도 상업적 위상을 끌어 올린 것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의 자리도 위태롭다. 매체는 "일부 스폰서들은 '성적 부진과 맨유의 상업적 가치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우드워드 부회장의 주장에 의구심을 가지게 됐다"고 전했다.
최악의 상황은 포그바의 이적 가능성이다. 포그바는 맨유의 상업적 전략의 핵심이다. 이런 핵심 자원이 이적하게 된다면 스폰서들이 받는 타격은 크다는 평가다. 데일리 메일은 "만약 팀을 대표하는 스타를 잃는다면 경기장에서 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부분에서도 치명타가 될 것이다"고 우려를 표한 뒤 "맨유는 포그바의 위상에 맞는 대체자를 찾고 있다. 그러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그들이 원하는 세계적인 스타를 데려오기 어려울 것이다"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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