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방출→2년 연속 35홈런' 먼시, LAD와 3년 2600만$ '인생역전'

김동영 기자  |  2020.02.07 06:36
다저스와 3년 연장계약에 합의한 맥스 먼시. /AFPBBNews=뉴스1

맥스 먼시(30)가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방출자 신세에서 당당히 '거포'가 됐고, LA 다저스와 3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7일(한국시간) "맥스 먼시가 다저스와 3년 2600만 달러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4년차 1350만 달러 옵션이 붙었고, 바이아웃 금액은 150만 달러다"라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같은 날 "보너스 조항이 있다. 매 시즌 MVP 투표 5위 이내에 들면 100만 달러를 받으며, 6위부터 10위까지는 50만 달러, 11위부터 20위까지는 25만 달러를 번다. 최대 300만 달러다"라고 적었다.

먼시는 2015년 오클랜드에서 빅 리그에 데뷔했고, 2016년까지 2년간 96경기 출전했다. 2017년에는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했고, 오클랜드에서 방출을 당했다.

여기까지는 그저 그런 선수였다. 2017년 4월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출발을 꿈꿨고, 2018년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했다. 여기서 터졌다.

2018년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먼시는 137경기, 타율 0.263, 35홈런 79타점, 출루율 0.391, 장타율 0.582, OPS 0.973을 찍으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2019년에는 141경기, 타율 0.251, 35홈런 98타점, 출루율 0.374, 장타율 0.515, OPS 0.889를 만들어냈다. 타율은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출루율이 높았고, 홈런 역시 뻥뻥 쳐냈다.

이것이 연장 계약으로 이어졌다. 2019년 연봉 57만 5000달러를 받았고, 2020년 연봉조정 1년차가 됐다. 연봉 대폭 상승이 예상됐다. 다저스는 아예 장기 계약을 맺으며 남은 연봉조정 3년을 한 번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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