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사는 옥스프링, 2년 연속 LG 잊지 않았다 '옛 동료들과 해후'

김우종 기자  |  2020.02.07 15:51
박용택(좌)과 옥스프링. /사진=LG 트윈스 제공
한국 무대서 외국인 투수로 활약한 '옥춘이' 크리스 옥스프링(43)이 올해도 잊지 않고 LG 트윈스 캠프를 찾았다.

LG 구단이 밝힌 바에 따르면 옥스프링은 지난 5일 LG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를 찾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방문이다. 옥스프링은 지난해에도 LG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LG 트윈스 캠프가 꾸려진 블랙타운 스포츠센터를 깜짝 방문한 바 있다.

옥스프링은 류중일(57) 감독과 인사를 나눈 뒤 같이 뛰었던 옛 동료 박용택(41) 등과 해후했다. 또 외국인 선수 윌슨(31), 켈리(31), 라모스(26)와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조언도 해줬다.

옥스프링은 지난 2007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에는 4승 5패 평균자책점 3.24, 2008년에는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93으로 활약했다.

이어 2012년까지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활약한 뒤 2013년 롯데 자이언츠를 통해 한국 무대에 컴백했다. 2013년에는 13승 7패 평균자책점 3.29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2014년에는 롯데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4.20을 마크했다.

그리고 2015년 KT 생활을 끝으로 한국 무대를 떠났다. 이후 옥스프링은 롯데 자이언츠에 투수 코치와 2군 불펜 코치로 몸담았으며, 현재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투수 코치를 맡고 있다.

옥스프링은 "LG 트윈스가 창단 30주년이라고 들었다. 기념일이라는 것은 항상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창단 30주년을 정말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올해는 LG 트윈스가 더 높은 목표를 향하고, 그 목표를 꼭 성취하기를 호주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인사했다.

류중일 LG 감독(오른쪽)과 옥스프링(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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