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SON 헌신 극찬 "단결심 대단한 우리 선수들"

김우종 기자  |  2020.02.11 00:11
손흥민(왼쪽)과 무리뉴 토트넘 감독. /AFPBBNews=뉴스1
조제 무리뉴(57) 감독이 토트넘 선수단, 특히 손흥민(28)과 루카스 모우라(28)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HITC는 10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인용,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을 자랑스러워 한다"면서 "특히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의 헌신을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쉴 틈이 없다. 10일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을 라이프치히의 뮌헨전을 보기 위해 독일을 찾았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5시 안방에서 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HITC는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은 단결심이 대단하다고 한다"면서 무리뉴의 발언을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정신력이 놀랍다. 선수들은 내가 그들을 더욱 자랑스러워 하도록 만들었다. 손흥민과 모우라 같은 선수들은 그들의 한계까지 끌어내 모든 걸 바치도록 뛴다"면서 거듭 칭찬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14골을 기록 중이다. 해리 케인(27)이 넣은 17골보다 3골이 적다. 또 모우라는 7득점을 올리고 있다"면서 "손흥민과 모우라 둘 다 최전방에서 뛰는 걸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팀은 그들이 각자 그 역할을 수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3일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꺾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승 7무 8패(승점 37점)로 5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39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6위에 자리하고 있다. 휴식기를 마친 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아스톤 빌라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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