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최충연 올 시즌 못 뛴다, KBO+삼성 150G 출전 정지 중징계

이원희 기자  |  2020.02.11 16:12
최충연. /사진=OSEN
음주 운전을 한 삼성 투수 최충연(23)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을 합해 150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팀 투수 최충연에 대해 100경기 출전정지 자체징계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KBO는 이날 오후 상벌위원회을 열고 최충연에게 출전정지 50경기, 제재금 3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 처분을 내렸다.

삼성 구단은 "KBO 상벌위 결과를 기다려온 구단은 이와 별도로 최충연에게 출전정지 100경기, 제재금 600만원의 자체 징계를 더하기로 했다"며 "이로써 최충연은 2020시즌에는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KBO와 삼성의 징계를 합하면 출전 정지는 150경기로 늘어난다.

한편 최충연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경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단속(혈중 알코올농도 0.036%, 단순음주 혐의)에 적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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