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이 9천만원인데! 검소한 토트넘 다이어, 일반석 타고 휴가 갔다

심혜진 기자  |  2020.02.12 17:35
에릭 다이어./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28)의 동료 에릭 다이어가 검소한 휴가를 떠나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다이어가 모로코로 휴가를 떠나면서 항공기 일등석이 아닌 일반석을 이용했다"고 전했다.

다이어는 토트넘으로부터 주급 6만파운드(한화 약 9200만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다이어는 이번 휴식기에 친구들과 모로코 마라케시로 휴가를 가는 동안 비즈니스석이나 1등석이 아닌 250파운드(약 38만원)짜리 일반석을 이용했다.

매체는 "다른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들은 전용기를 타고 사치스러움을 뽐내는데, 다이어는 저가 여행을 떠났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예상치 못한 축구 스타가 비행기 일반석에 나타나자 팬들의 눈도 동그래졌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다이어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그와 간단한 대화를 나눈 팬도 있었다. 한 팬은 SNS에 "저가 항공사 일반석에서 다이어를 본 것은 이상하지만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웃었다. 또 한 팬은 "다이어는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했고, 우리는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리고 즐거운 여행 되라며 행운도 빌어줬다"고 기뻐했다.
일반석에 타고 있는 다이어./사진=영국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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