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버글로우·이달소, 보이그룹 못지않은 글로벌 인기

공미나 기자  |  2020.02.15 08:00
/사진제공=쏘스뮤직, 위에화엔터테인먼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K팝 걸그룹들의 파워가 거세다.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글로벌 차트를 휩쓴 보이그룹 못지않게 좋은 성적을 내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3일 미니앨범 '回:LABYRINTH'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국내 인기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5개 지역에서 'GO GO GFRIEND'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을 만났다.

새 앨범 반응도 뜨거웠다. 앨범은 공개 직후 타이틀곡 '교차로(Crossroads)'로 벅스, 소리바다, 바이브 등 국내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1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앨범 중 가장 좋은 글로벌 성적이다.

같은 날 미니앨범 '레미니선스(reminiscence)'로 컴백한 에버글로우도 글로벌 인기가 남다르다. 에버글로우는 앨범 공개 직후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총 41개국 애플뮤직 차트와 총 17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유튜브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16시간 만에 1000만뷰를 넘어섰는데, 최정상 인기 아이돌도 세우기 힘든 기록이다. 이에 힘입어 만 하루만에 1600만뷰를 넘기며 전 세계 유튜브 일간 조회수 1위를 기록, 공개 3일 만에 3000만뷰, 5일 만에 5000만뷰를 돌파했다.

이달의 소녀의 해외 인기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5일 미니앨범 '해시'(#)를 발매한 이달의 소녀는 미국을 포함한 56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이 앨범으로 지난 12일 기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4위에 랭크, 타이틀곡 '쏘왓'(So What)으로 월드 디지털 세일즈 송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소셜 차트 등 총 빌보드 7개 차트에 진입하며 또 한 번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 걸그룹들이 다양한 콘셉과 음악으로 해외 시장에서 보이그룹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 걸그룹의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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