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응원' 박미희 감독 "배구선수 열애설로 1면은 처음이네요" 웃음

장충=한동훈 기자  |  2020.02.13 18:30
흥국생명 이재영. /사진=KOVO
V리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57)이 소속팀 에이스 이재영(24)의 열애 소식을 접하고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미희 감독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전에 앞서 이재영의 소식을 전했다.

이재영은 2020 도쿄올림픽 예선을 마치고 무릎을 다쳐 재활 중이다. 그러던 중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투수 서진용(28)과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배구와 야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박미희 감독은 "배구선수 열애설로 스포츠 1면은 처음이네요"라며 웃었다.

박 감독은 "운동은 운동이고 사생활은 사생활이다. 복귀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이재영을 걱정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아직 어리니까 연애보다는 배구에 더 빠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영은 순조롭게 회복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재활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단계로 넘어갔다고 한다. 박 감독은 "이제 서브 리시브 등 가벼운 볼 운동을 시작했다. 웨이트는 무게에 적응하고 있다. 배구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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