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콧, 그릴리쉬에 충고 "맨유 빅클럽 맞지만 UCL 장담 못하잖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14 18:39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길 원하는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를 향해 줄리안 레스콧이 충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릴리쉬는 빌라의 ‘에이스’다. 리그 7골로 팀 내 득점 1위이며 빌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그릴리쉬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릴리쉬는 맨유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역시 폴 포그바의 이탈을 대비해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과 함께 그릴리쉬를 영입할 거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릴리쉬의 차기 행선지가 맨유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레스콧의 생각은 달랐다. 레스콧은 ‘그랜드 내셔널’과 인터뷰를 통해 “맨유가 여전히 빅클럽인 것은 맞다. 그릴리쉬는 빌라를 떠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뛰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맨유는 그런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팀이다”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정말 자신을 시험하고 싶다면 더 높은 곳에 가는 게 맞다. UCL에 나가지 못하는 팀에서 과연 최고의 선수들과 겨룰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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