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징계에 애써 위로한 클롭 "펩은 멋있는 축구를 했어"

심혜진 기자  |  2020.02.16 10:36
클롭 리버풀 감독(왼쪽)이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 소식에 위르겐 클롭(52) 리버풀 감독도 충격을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시티의 징계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고 전했다.

이날 리버풀은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서 1-0 승리를 거두고 리그 17연승을 질주했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15점이다. 맨시티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더라도 리버풀이 남은 리그 5경기에서 이긴다면 우승은 리버풀의 몫이다.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벌여왔던 클롭 감독이지만 지난 16일 축구계를 강타한 맨시티에 대한 중징계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맨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향후 2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것이다.

클롭 감독은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축구 감독으로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멋있는 축구를 했다는 것이다"며 "나는 항상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가 해온 일들에 감탄해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에서 축구를 성장시키는 일을 도운 것은 분명하다"고 응원했다.

그는 "맨시티가 그것을 어겼는지 지켰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우리는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아마 맨시티가 항소에 나설 것으로 보고 우리는 그저 어떻게 되는 지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2024 마이원픽 분기결산 '분기 TOP스타' 1위
  2. 2박성훈, 가난에 오열.."7년 '기생충집' 살아"
  3. 3[영상] 이재현-김헌곤 분노 폭발→방망이 내려쳤다... 브랜든 '마구'에 속수무책, 마지막엔 웃었다
  4. 4김연경 우승 도울 亞쿼터 정해졌다! 흥국생명, '196㎝ MB' 황 루이레이 영입... 1순위 페퍼도 中 출신 장위 선택 [공식발표]
  5. 5"김민재 도대체 뭐 하는 건가! 레알 2차전은 못 뛰겠는데" 레전드 혹평... 커리어 최대 위기
  6. 6'김민재 탓하는 감독' 英 언론 일침! 투헬 듣고 있나... "실수할 수도 있지" 두둔한 골키퍼와 비교되네
  7. 7'통한의 2실책→타선 폭발 8득점' 삼성, 이호성 첫 승 '5선발도 찾았다'... 두산에 9-2 대역전극 [잠실 현장리뷰]
  8. 8KBO 100승 챙기고 노시환에게 소고기도 먹였다, 부담 턴 류현진 "5월부터 달릴 일만 남았다" [대전 현장]
  9. 9'손흥민 꿈의 파트너가 온다' 이미 토트넘 경기도 직관했네! 英 기대 만발 "SON 득점왕 포스 되찾을 것"
  10. 10"넌 후보 선수잖아! 나는 주전인데" 토트넘 핵심 충격적 '동료 조롱', 경기도 지고 무슨 추태인가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