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끝내주는 손흥민, 최고 평점 8.4점! [英매체]

김우종 기자  |  2020.02.17 00:57
결승골을 터트린 후 포효하는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의 득점 순간. /AFPBBNews=뉴스1
커리어 첫 5경기 연속 골이자 EPL 50·51호골을 넣은 손흥민(28)이 평점 8.4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 FC와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전반 추가시간 2분 페널티킥 실축에 이은 골을 넣으며 5경기 연속 골 및 EPL 통산 50호골에 성공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첫 슈팅이 레이나 골키퍼에 막혔으나, 집념을 발휘하며 리바운드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밖에 손흥민은 경기 내내 위협적인 침투 패스와 슈팅을 시도하면서 상대를 괴롭혔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4분 상대 최종 수비 엥겔스가 공을 뒤로 빠트리는 틈을 타 침착하게 끌고 간 뒤 결승골을 넣었다. 시즌 16호골이자 리그 9호골이었다.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4점을 부여했다. 상대 골키퍼 레이나도 평점 8.4점을 받은 가운데, 모우라가 8.1점, 베르바인과 데이비스가 7.9점을 얻었다.

반면 자책골 이후 동점골을 넣은 알더베이럴트는 6.9점, 페널티킥을 허용한 뒤 동점골을 넣었으나 경기 막판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엥겔스는 평점 6.1점을 각각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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