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질 논란에도 당당' 매과이어 "옳은 행동, 받쳐주려 했을 뿐"

이원희 기자  |  2020.02.18 09:44
해리 매과이어.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27)가 자신의 위험스러운 행동에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첼시와 원정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7위 맨유는 10승 8무 8패(승점 38)를 기록하고 4위 첼시(승점 41)를 승점 3차를 쫓게 됐다.

이 경기에서 매과이어는 상대의 공격수 미키 바추아이(27)와 충돌했다. 전반 20분 둘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매과이어는 넘어져 사이드라인 밖으로 밀려났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다가오는 바추아이를 향해 발을 높이 들어 충격을 가했다. 바추아이는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하지만 심판진은 아무런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매과이어는 경기 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바추아이가 나를 향해 넘어질 것 같았다.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 넘어지려고 하는 바추아이를 받쳐주기 위해서였다"며 "TV에는 더 안 좋게 보이겠지만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 발길질이 아니었다. 어떠한 의도가 없었고 옳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바추아이에게 사과도 했다"고 전했다.

매과이어의 의도와 다르게 경기 후 그를 향해 적지 않은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42) 감독도 영국 BBC를 통해 "매과이어는 퇴장을 당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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