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 프로선수협회, 공인선수 대리인 자격시험 연기

이원희 기자  |  2020.02.18 10:39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로고.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오는 3월 6일 예정됐던 제4회 공인선수 대리인 자격시험을 연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 19 때문이다.

선수협은 "최근 코로나 19가 빠른 확산 및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선수협은 자격시험에 응시한 82명의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결과 54명(66%)이 자격시험 연기에 대해 찬성했고, 반대는 26명(31%)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결과에 따라 이번 자격시험은 연기됐으며 자격심사 및 설명회 등 일정도 함께 미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험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신청자들에게 개별 공지할 계획이며 추가 신청자 모집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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