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전설 서튼 "나도 깁스하고 뛴 적 있어... SON 다시 보고파"

김동영 기자  |  2020.02.19 09:49
17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손목 골절 부상을 입은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탈했다. 구단도, 본인도 청천벽력. 전 블랙번, 첼시 공격수이자 현재 해설가로 활약중인 전설 크리스 서튼(47)이 손흥민의 시즌 내 복귀를 희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시간) "손목이 부러진 채로 경기에 뛴 적있는 크리스 서튼이 손흥민의 복귀를 기원했다"라고 전했다.

서튼은 "손흥민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신도 경험이 있다. 서튼은 "2003년 UEFA컵 결승에서 나는 팔에 깁스를 하고 뛰었다. 이미 다친 상태였지만, 누구도 내가 뛰는 것을 막지 못했다. 팔 부상이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도 같을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시즌 아웃이라고 했지만, 손흥민은 절박하게 준비할 것이다. 손흥민은 아픈 상태에서도 결승골을 포함해 두 골을 넣었다. 의사들이 정확하게 진단하겠지만, 나는 손흥민을 올 시즌 다시 보고 싶다"라고 더했다.

서튼은 블랙번, 첼시, 셀틱 등에서 뛰었고, 통산 355경기에서 111골을 기록한 스트라이커다. 1994~1995시즌 블랙번을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현재 영국 BT스포츠 해설가로 활약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 원정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수비수와 충돌했고, 이때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안고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고,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루가 지난 18일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고, 수술을 받는다. 복귀까지 몇 주는 걸릴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몇 주는 긍정적인 예상이다. 올 시즌 우리는 손흥민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최소 몇 주에서 최대 시즌 아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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