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포인트 1위' 손흥민 이탈... 英매체 "득점할 선수가 없다"

김동영 기자  |  2020.02.19 18:14
17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부상을 입은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불의의 부상을 입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가장 큰 타격"이라고 짚었다.

스카이스포츠는 18일 밤(한국시간)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에게 어마어마한 타격이다. 해리 케인이 이미 빠져 있었지만, 손흥민이 득점을 만들고 있었다. 이제 골을 넣을 선수가 없다. 무리뉴 감독에게도 팬들에게도 가장 큰 타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아스톤 빌라전을 포함해 5경기에서 6골을 넣고 있었다.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골절 부상을 안고 뛰었고, 골을 만들어냈다"라고 더했다.

동시에 손흥민의 공격 지표도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9골과 7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공격포인트 16개. 토트넘 선수 가운데 1위다.

2위가 해리 케인(11골 2어시스트-13공격포인트), 3위가 델리 알리(7골 3어시스트-10공격포인트)다.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분투하고 있었지만, 이제 손흥민마저 없다. 토트넘으로서는 암담한 부분이다.

손흥민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기록. /사진=영국 스카이스포츠

손흥민은 지난 17일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수비와 충돌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고, 다시 경기를 뛰었다.

이미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그 상태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두 골을 터뜨렸다. 두 번째 골은 팀 승리를 확정 짓는 극장골이었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50골 고지도 밟았다(50호-51호). 개인 최다인 5경기 연속골도 있었다.

투혼을 선보였지만, 수술은 피할 수 없었다. 토트넘은 18일 손흥민이 수술을 받으며, 몇 주 결장할 것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조제 무리뉴(47) 감독은 "올 시즌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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