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발라드' 유재환 "박명수 매니저로 알아"

고양(경기)=이경호 기자  |  2020.02.19 15:41
유재환/사진=강민석 인턴기자


작곡가 유재환이 '내 안의 발라드'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유재환은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엠넷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손꼽았다.

그는 "제가 작곡가 삶을 오래 살아왔다"며 "프로듀싱 오래 하다보면, 부스 안에서 가수들이 노래하는 게 부러웠다. 꿈을 꿔봤는데, (이번에) 해결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직업에 대한 정체성이 불분명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어떤 분들은 명수형 매니저로 알고 있기도 했다"며 "진정성 있게 발라드 도전하면서 음악인인 것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내 안의 발라드'는 노래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대세 예능인 6인(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윤현민, 장성규, 주우재)의 발라드 앨범 도전기를 다룬 발라드 버라이어티다. 신승훈이 마스터로 합류했으며, 한혜진이 MC를 맡았다.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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