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첸 뒤늦은 사과? "고마워"vs"엑소 피해"[종합]

공미나 기자  |  2020.02.20 09:49
엑소 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 멤버 첸(29, 김종대)이 결혼과 2세 발표 한 달만에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늦었지만 진심을 담은 첸의 사과가 팬들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까.

첸은 지난 19일 밤 엑소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수 없이 고민을 하다 이제야 엑소엘 여러분들께 글을 남기게 됐다"며 팬들을 향한 사과글을 게재했다.

먼저 첸은 다소 늦은 자신의 사과에 미안함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저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팬클럽) 여러분들께 사과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첸은 자신의 결혼과 2세 발표가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처음 글을 썼을 때는 저에게도 난생처음 일어난 일"이라고 표현한 첸은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도 털어놨다.

팬들의 사랑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고 있다는 첸은 거듭 사과와 함께 향후 활동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팀 탈퇴 대신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엑소 첸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앞서 첸은 지난달 14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평생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회사와 소통하고 멤버들과도 상의를 하고 있었던 중에 저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는 글을 올리며 예비 아빠가 됐음을 밝혔다.

톱 아이돌 그룹의 결혼과 2세 소식은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일부 팬들은 그의 결혼 발표를 두고 팬들을 배려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심지어는 향후 팀에게 큰 피해를 끼칠 것이라며 탈퇴를 요구, 집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첸의 사과에도 팬심은 여전히 양분된 상황이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종대야 돌아와줘서 고마워'라며 첸을 응원하는 해시태그와 '#첸 그냥 탈퇴해'라며 여전히 탈퇴를 바라는 해시태그가 나란히 올랐다.

한 번의 사과만으로는 등 돌린 팬심이 돌아서지 않는 가운데, 향후 첸은 어떤 노력과 어떤 활동으로 이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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