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신애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아카데미 4관왕 이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기생충'은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 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어 미국 배우조합상 앙상블상,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특히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아카데미 수상 이후 유럽, 일본 등에서도 '기생충'의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곽신애 대표는 표절 등과 관련해 "저희한테 온 게 아무것도 없다. 전화 한 통 온 게 없다"고 밝혔다. PL 테나판 측은 오는 26일까지 법적 고지에 응답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곽신애 대표는 "전혀 받은 게 없다. 주위에 나 말고 받은 사람이 있느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아무도 없더라. 그래서 언제 오나 그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생충'은 오는 26일 흑백판으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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