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 이어 2위' 이해인 "언니와 라이벌? 경쟁은 얼음 위에서만" [★현장]

의정부=김동영 기자  |  2020.02.21 14:33
동계체전 피겨 여자 싱글 16세 이하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이해인. /사진=김동영 기자

한국 여자 피겨 '유망주' 이해인(15·한강중)이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16세 이하부에서 깔끔한 연기를 펼쳤고, 은메달을 품었다. 금메달은 유영(16·과천중). 종합선수권대회에 이어 또 한 번 유영에게 밀렸다. 하지만 개의치 않고, 다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해인은 21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1회 동계체전 피겨 여자 싱글 16세 이하부 프리스케이팅에서 135.75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68.96점으로 2위였고, 합계 점수도 204.71점으로 2위다. 은메달 획득.

별다른 실수 없이 깔끔하게 연기를 마쳤다. 표정도 좋았고, 연기 도중 관중들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유영에게 밀려 2위가 됐지만, 충분히 좋은 연기였다.

경기 후 이해인은 "(1월) 종합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시니어 프로그램을 연습하고 있다. 조금 힘이 든다. 그래도 준비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기쁘다. 남은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결과 나왔으면 한다"라며 웃었다.

이어 "지난달에 여기 의정부에서 종합선수권이 있었고, 이번에 다시 의정부에서 동계체전을 뛰었다. 종합선수권을 두 번 뛰는 느낌도 들었다. 아주 큰 부담은 없었다"라고 더했다.

유영에게 1위를 내준 부분에 대해서는 "언니와 라이벌이라고 하지만, 사실 언니가 트리플 악셀도 뛰고, 나보다 더 잘한다. 좋은 선배로 보는 것 같다. 배울 점도 많다. 나도 더 노력하고 있다. 우리 친하다. 4대륙 선수권 때도 응원했다. 경쟁은 얼음판 위에서만 한다. 나와서는 편하게 지낸다.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지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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