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쿠보 '메시골' 재현, 폭풍 드리블-환상 골 '팀 평점 1위'

이원희 기자  |  2020.02.22 08:41
쿠보 타케후사. /사진=AFPBBNews=뉴스1
일본의 공격수 쿠보 타케후사(19·마요르카)가 환상 골을 터뜨렸다.

쿠보의 소속팀 마요르카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와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쿠보는 1골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2-2이던 후반 25분, 쿠보는 폭풍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진을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을 터뜨렸다. 마치 바르셀로나(스페인)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33)가 떠오를 만한 멋진 골이었다. 이외에도 쿠보는 팀 모든 골에 관여했다. 전반 27분에는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그에 앞서 전반 16분 자신이 때린 슈팅이 수비진에 맞고 나오자 팀 동료 쿠초 헤르난데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쿠보에게 평점 8.2의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팀 공격수 안테 부디미르와 함께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도 이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임대생 쿠보가 뛰어난 기술과 균형 감각을 통해 골을 터뜨렸다"고 칭찬했다. 쿠보의 원소속팀은 레알이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임대생활을 보내고 있다. 리그 2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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