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발굴해 뿌듯’ 에브라, “내가 솔샤르 감독에게 적극 추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2 07:56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윙백 파트리스 에브라가 자신의 후계자를 손수 발굴해 기분이 좋아졌다.

에브라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에서 “나는 U-18팀에서 브랜던 윌리엄스의 실력을 보고, 1군으로 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만났다. 나는 솔샤르 감독에게 윌리엄스를 적극 추천했다. 이어 ‘믿어 달라, 내가 맨유를 떠났기에 그가 왼 측면에서 뛸 수 있는 걸 알고 있어’라고 설명했다”라고 윌리엄스가 1군에서 뛰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윌리엄스는 만 19세 왼 측면 수비수로 맨유 유스 시스템을 통해 성장해오고 있었다. U-18팀 코치인 에브라의 눈에 띄었고, 그의 추천 덕으로 올 시즌 1군 승격에 성공해 2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하고 있다. 특히, 1군 데뷔골은 지난 2019년 11월 24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기록했다.

에브라는 선수 생활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고, 맨유에서 어린 선수를 지도하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자신의 주 포지션이었던 윌리엄스를 발굴해 1군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은퇴 후에도 자신의 후계자를 발굴해 키우고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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