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열려요?" 캠프서도 걱정... 귀국 직후 단장회의 예정 [★플로리다]

베로비치(미국플로리다주)=박수진 기자  |  2020.02.24 16:59
본 훈련에 앞서 몸을 풀고 있는 SK 선수단.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지구 반대편인 미국 플로리다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도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국내 소식을 궁금해 했다.

SK의 1차 캠프 마지막 훈련이 진행된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재키 로빈슨 스포츠 컴플렉스. SK 선수단이 훈련장에 들어오면서 기자에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한국의 상황을 물었다.

SK 선수들은 지난 1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에 입성했다. 출국 당시만 해도 한국 내 확진자는 4명에 불과했다. 선수들도 공항에서는 마스크를 껴야 한다는 인식만 있었다. 하지만 지난 주말부터 국내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선수들도 뉴스를 통해서 소식을 전해 듣고 있다. 출국 당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신경 쓸 것"이라고 했던 SK 고종욱은 기자에게 "한국 분위기 어때요? 확진자들 엄청 늘어났더라고요"라고 물었다. 더불어 선수들은 시범경기 개최 여부에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SK 구단의 고위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 추세로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다면 시범경기 개최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정상적인 정규시즌 개막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10개 구단 단장들은 각자 캠프지에서 훈련을 참관하느라 한 곳에 모이기 힘든 상황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구단이 귀국하는 3월 10일 곧바로 단장 회의를 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단장 소집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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