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조병규 "박은빈과 러브라인 불발 아쉬워"(인터뷰)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한재희 역

논현=윤성열 기자  |  2020.02.24 11:24
조병규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병규(24)가 '스토브리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박은빈(28)과 러브 라인이 이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병규는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극 중 야구단 드림즈 운영팀원 한재희 역을 맡았던 조병규는 운영팀장 이세희 역의 박은빈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조병규와 박은빈의 러브 라인을 기대하기도 했지만, 극 전개상 두 사람의 관계가 직장 동료 이상으로 발전되지 않아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인터뷰에서 조병규도 "많이 아쉽다"며 "나는 표현을 했는데 걷어내더라. 멜로물이 아니다 보니, 걷어내야 완성도가 높아진다. 그래서 눈치 채고 살짝 살짝 연기했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대본 처음에 봤을 때는 혹시 뒤에 잘 되지 않을까 기대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결과적으론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던 것 같다. 이상은 내 마음 속에 담아놓았다. 드라마 완성도를 위해서 스포츠에 더 집중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한재희와 이세영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나 혼자만의 생각일 수도 있는데, (한)재희와 (이)세영이는 이뤄졌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박은빈에 대해 "너무 착했고 배울게 너무 많았다"며 "내가 산 만큼 누나가 연기를 했더라. 아마 작품 안에서 제일 선배님일 거다. 누나랑 두 번째 작품인데, 처음 만났을 때 누나의 느낌과 지금이 다른 게 없더라. 그런 부분에서 배운 게 많다"고 전했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지난 14일 19.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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