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마이애미전과 동시에 원정에서 열리는 휴스턴 원정경기는 김광현 대신 좌완 제네시스 카브레라(24)가 나선다.
선발 일정이 정해진 김광현은 등판을 이틀 앞둔 25일 간단한 불펜 피칭과 함께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이미 등판 일정이 정해졌기에 김광현은 게임조와는 따로 움직였다. 몸을 푼 뒤 마이크 매덕스(59) 투수코치와 브라이언 에버스거드(51) 불펜 코치가 지켜보는 불펜으로 이동했다.
불펜 피칭 직후 투수코치와 짧은 대화를 나눈 김광현은 클럽 하우스로 들어가 방망이와 헬멧을 챙긴 뒤 타격 훈련까지 실시했다. 전날(24일)에 이어 이틀 연속 방망이를 잡은 것이다. 김광현은 타격 훈련 직후 "6구씩 3세트씩 공을 쳤다"며 더러워진 타격 장갑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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