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험대 오르는 메시, 가투소는 '감옥 예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5 08:40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나폴리의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봉쇄를 선언했다.

나폴리는 2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산 파올로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나폴리의 경계 1순위는 단연 메시다. 메시는 지난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홀로 4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발끝을 가다듬었다.

‘스포르트’는 24일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토너먼트에 나서는 나폴리는 메시를 놀라게 할 몇 가지 옵션에 다음 라운드 진출의 성패가 달려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가투소 감독이 감옥을 통해 메시를 잡기 위한 전술적 다양함을 간략하게 설명했다”라며 메시 봉쇄법을 연구한 그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했지만, 메시를 막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전술적 설계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포르트’는 “가투소 감독의 의도는 많은 선수가 관여해 메시의 활동 범위에 감옥을 만드는 것이다. 메시를 동료들과 단절시켜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을 줄이는 것이 그의 의도다”라며 축구의 신 메시를 위한 또 한 번의 시험대를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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