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부상 탓하는 모리뉴, 선수들 능력이 떨어진다는 말인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5 08:39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주장에 반문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 웹’은 24일(현지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출신인 퍼디난드는 토트넘에 첼시에 1-2로 패배한 뒤 부상 문제로 팀을 꾸리기 어렵다는 모리뉴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은 토트넘에 정말 힘든 한 해가 되고 있다. 시즌 개막 후 성적 부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물러났고 지금은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스티븐 베르바인, 제드손 페르난데스를 영입했지만 좀처럼 반전의 기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첼시전엔 경기 내내 압박을 당하다 1-2로 패배했다. 당시 모리뉴는 5명의 수비수와 3명의 미드필더로 스쿼드를 구성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모리뉴는 “부상과 피로의 문제로 인해 앞으로 토트넘은 큰 위협이 될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퍼디난드가 모리뉴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퍼디난드는 ‘BT Sport’를 통해 “토트넘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약자일 수 없다. 위험을 감수하고 전진하면 기회가 온다. 하지만 토트넘이 너무 부정적으로 경기했기 때문에 기회가 찾아올 여지가 적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퍼디난드는 “모리뉴의 인터뷰에 따르면 베르바인, 탕기 은돔벨레, 루카스 모우라, 지오바니 로 셀소와 같은 선수들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인가?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0억원)에 달하는 선수들이 경기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뜻과 같다”라고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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