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정민경 결혼, '불청'서 러브 스토리 공개[종합]

이경호 기자  |  2020.02.26 01:16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정균(55)이 탤런트 동기 정민경(51)과의 결혼 스토리를 '불타는 청춘'에서 공개했다.

김정균은 25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 몰래 온 손님으로 등장해 김광규, 구본승, 최성국, 한정수, 강문영, 박선영, 강경헌, 이연수, 안혜경, 최민용, 김부용 등과 만났다.

이날 김정균은 한우, 와인 등을 가져와 '불청' 멤버들이 배부른 저녁식사를 할 수 있게 했다. 식사 중 강문영이 뭔가 있다고 했고, 강경헌이 '결혼'을 언급하는 등 김정균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의심했다.

강문영, 강경헌의 촉은 정확했다. 식사 후 강문영이 먼저 휴대전화를 통해 메시지를 확인했는데, 김정균의 결혼 소식이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예비 신부의 미모에 다들 감탄하기도 했다. 김광규는 축하한다고 하면서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불청' 멤버들은 김정균을 놀라게 할 몰래 카메라를 준비했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깜짝 축하를 해줬고, 이에 김정균은 쑥스러워했다.

이어진 '불청' 청춘들의 불타는 질문 공세에 김정균은 하나하나 대답했다. 먼저 결혼을 결정한 것은 세 달이 됐고, 연애는 1년 정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KBS 14기 공채 탤런트 동기라며 예비 신부의 신상을 공개했다. 1965년생인 자신보다 네 살 연하인 1969년생이라는 것도 밝혔다. 또 '불청'을 함께 했던 조하나도 알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김정균은 예비신부 정민경이 강문영과 함께 1993년 영화 '뜨거운 비'에 출연했다고 알렸고, 이를 들은 강문영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어 김정균은 결혼까지 하게 된 스토리도 밝혔다. 그는 결혼 결심을 묻는 질문에 "단순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모임에서 식사를 했다. 옆에서 식사를 하는데, 웃고 떠들고 술도 먹었다. 제가 술을 먹을 대 밥을 안 먹는다. 그런데 술을 안 먹는 친구가 공기밥을 두 그릇을 먹더라. '오빠 제가 밥을 안 먹으면 제가 먹으면 될까요'라고 하더라. '밥을 많이 먹니?' 했더니, '저는 밥이 좋아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밥만 먹여주면 되겠니?'라고 농담을 했다. 그 다음부터 관심을 보이고, 볼 때마다 그 마음이 생기니까 예쁘더라"고 밝혔다. 또 먼저 사귀자고 제안을 했다고.

김정균은 밴드에 노래까지 하며 프러포즈를 한 사연도 털어놓았고, 이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불청' 멤버들과 함께 봤다.

이후 김정균은 예비 신부인 정민경과 전화통화를 했고, 이를 지켜본 '불청' 멤버들은 큰 소리로 "축하해요"라고 인사를 했다.

정민경은 전화통화에서 김정균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사랑하죠"라고 했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순수하잖아요. 그리고 착해요"라고 대답했다.

'불청' 멤버들의 축하 속에 김정균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연이은 축하에 감사해 했다.

한편 김정균은 이날 '불청' 방송에 앞서 스타뉴스에 "오는 6월 정민경과 결혼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내일은 사랑' '신 손자병법' '서울 야상곡' '203 특별수사대' '물음표' '소금인형' '성균관 스캔들' '한반도' '전설의 마녀'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밖에 영화 '시라소니' '꼬리치는 남자' '7월 32일' '철가방 우수氏' '위선자들' '지렁이'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해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또 2017년 10월 '불타는 청춘'에 출연, 과거 결혼 후 6년 동안 소송에 고충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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