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무새' 무리뉴 향한 英언론의 조언 "패럿이라도 써봐"

한동훈 기자  |  2020.02.26 11:57
조제 무리뉴 감독.
부상 탓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조제 무리뉴(57·토트넘) 감독을 향해 영국 언론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26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무리뉴가 쓸 수 있는 공격 옵션에 대해 설명했다. 가짜 9번 전술과 새로운 스트라이커 기용,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새로운 공격수로는 18세 유망주 트로이 패럿을 추천했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 부상 이후 공격진이 완전히 붕괴된 모습이다. 이미 주공격수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을 다쳤다. 손흥민이 공격을 이끌어 왔으나 그마저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둘은 빨라야 4월말 혹은 5월초 복귀가 예상된다. 시즌 아웃도 점쳐진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탈 이후 2경기서 수준 이하 공격력을 노출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라이프치히전에는 득점 없이 0-1 패배했다.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첼시 원정에서는 경기 막판 간신히 1골을 만회해 1-2로 졌다. 이는 그나마 상대 자책골이었다.

'풋볼런던'은 이제 무리뉴가 결정을 내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는 지난 2경기에서도 어려운 결정을 했었다. 남은 시즌 손흥민과 케인의 구멍을 누구로 채울지 확실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앞선 2경기 전술은 실패라 본 것이다. 이 매체는 "무리뉴는 루카스 모우라와 스티븐 베르바인을 가짜 9번으로 사용했으나 결과는 실패"라 비판하며 "가짜 9번을 계속 쓰고 싶으면 다른 옵션 두 가지가 있다. 에릭 라멜라와 델리 알리"라 추천했다.

또 다른 방법은 가짜 9번이 아닌 새 스트라이커를 세우는 것이다. 토트넘에는 대형 공격수 유망주로 평가 받는 패럿이 있다. 하지만 무리뉴는 패럿을 두고 "아직 준비가 덜 됐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무리뉴는 패럿을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풋볼런던'은 "패럿은 서서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리뉴가 자기 생각을 바꿀 것 같진 않지만 훈련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면 그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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