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SON→알리까지 OUT?' 코로나19 인종 차별로 FA 징계 위기

김우종 기자  |  2020.02.27 13:07
델레 알리. /AFPBBNews=뉴스1
손흥민(28·토트넘)의 팀 동료인 델레 알리(24·잉글랜드)가 동양인 비하로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7일(한국시간) "알리가 SNS를 통해 '다른 사람을 모욕하거나 부적절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E3(1)조항 및 '인종, 피부색, 민족, 국가에 대해 함부로 언급해서는 안 된다'는 E3(2)조항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FA는 이와 관련한 진상 조사에 돌입했다. 알리는 내달 5일까지 소명할 수 있다.

앞서 알리는 지난 9일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한 동양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몰래 촬영해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당시 알리는 이 남성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지어 조롱했다. "바이러스 균이 나를 잡는 속도보다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등의 부적절한 글까지 남기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알리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알리는 "자신의 행동에 후회한다.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일이었다. 어떠한 의도도 없었다"는 사과글을 남겼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27)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만약 알리까지 징계를 받으면 토트넘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지난해 11월 베르나르두 실바(26·맨체스터 시티)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 당시 그는 1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5만 파운드(약 77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현지 언론들은 알리의 징계 수위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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