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심' NC 협력사 직원 '음성' 판정... 28일부터 훈련 재개

김동영 기자  |  2020.02.27 13:13
창원NC파크 전경.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증세가 의심됐던 NC 다이노스 협력사 직원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선수단 훈련을 28일부터 재개한다.

NC 관계자는 27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어제(26일) 검사를 받은 직원이 음성 판정이 나왔다. 계속 자가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구단 직원들은 기존에 정했던 대로 3월 1일까지 재택 근무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NC파크와 마산구장은 방역 작업을 끝냈다. 26일과 27일 중단했던 C팀(2군) 선수단 훈련도 28일부터 재개한다. 전에 위생 관리 및 예방 교육을 실시한 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25일 저녁에 야구장 시설을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이 발열 등 이상 증세가 있었다. 이에 선별진료소인 마산의료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NC도 비상이 걸렸다. 선제 대응 차원에서 3월 1일까지 전 직원 재택 근무를 결정했고, 마산구장에서 진행중이던 선수단 훈련도 중단했다. 코로나19 의심 직원과 선수단의 동선은 겹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그야말로 '올 스톱' 상태였지만, 하루가 지난 27일 해당 직원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NC도 안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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