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새 외인 프렉센 '최고 151km!', 김태형 감독 "안정적"

이원희 기자  |  2020.02.27 18:15
크리스 프렉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새 외국인투수 크리스 프렉센을 칭찬했다.

두산은 27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 연습경기에서 6-6으로 비겼다. 이로써 두산은 일본 구단과 4연전을 2승 1무 1패로 마무리했다. 24일 오릭스전에서는 1-7로 패했지만, 25일 세이부전에서 8-7로 이겼고, 26일 요미우리 2군과 경기에서도 2-0으로 연거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은 프렉센이었다. 타순은 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박건우(우익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최주환(2루수)-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 타자)-이유찬(3루수)이 꾸렸다.

1회초 선취점이 나왔다. 소프트뱅크 선발 반도 유고를 상대로 김재호가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140km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겼다. 두산은 이후 오재일, 김재환, 최주환의 연속 안타가 이어지며 한 점을 더 뽑았다.

2-2이던 3회에는 2사 후 김인태가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볼에서 유고의 142km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스프링캠프 개인 첫 홈런이었다.

3-6으로 뒤지던 8회에는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페르난데스의 몸에 맞는 볼, 이유찬의 좌중월 2루타로 1점을 뽑은 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정상호가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정상호는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선발 프렉센은 첫 실전에서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151km, 변화구로는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프렉센에 이어서는 정현욱(2이닝 2실점)-박종기(1이닝 1실점)-권혁(1이닝 1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7회부터는 김강률, 박치국, 김민규가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프렉센은 홈런을 허용했으나 경기 운영이 안정적이었다"며 "젊은 투수들도 자신 있는 피칭을 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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