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침입자'·'결백'·'콜'·'기생충:흑백판' 까지 개봉 연기 [종합]

강민경 기자  |  2020.02.28 15:32
/사진=영화 '결백', '침입자', '사냥의 시간', '콜' 포스터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극장을 찾는 관객의 발걸음도 줄어들었다. 이에 개봉을 앞둔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일을 잠정 연기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000명을 넘고 사태가 심각해지며 개봉작과 개봉을 앞둔 영화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박스오피스만 봐도 일일 총 관객수가 10만 명대 이하로 떨어져 7만명대까지 내려 앉았다.

문을 닫는 극장도 늘고 있다.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이 임시 휴관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어 방역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대구 내 CGV 전 지점, CGV죽전 등도 같은 이유로 임시 휴업한다. 현재 영업 재개일은 미정이다.

개봉을 앞둔 영화들도 개봉일을 잠정 연기했다. '결백'(감독 박상현),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기생충: 흑백판'(감독 봉준호), '후쿠오카'(감독 장률), '나는보리'(감독 김진유), '콜'(감독 이충현), '침입자'(감독 손원평),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 등이 줄줄이 개봉일을 연기했다.

각 영화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추가 확산을 염려하여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분들에게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28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오후 4시 대비 256명이 늘어나 코로나19 확진자는 2022명, 사망자는 13명이다. 현재 26명이 격리해제, 1983명이 격리 중이다. 또한 4만 4167명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만 4751명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다.

계속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극장을 찾는 관객은 점점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영화 관계자들의 한숨은 늘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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