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대한민국 모두 힘내길...코로나 이겨낼 수 있어"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한국을 응원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한국에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 함께 헤쳐 나간다면 꼭 이겨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대한민국 모두 힘내시고, 건강하세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2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94명 늘어난 2931명으로 기록됐다. 오늘 안으로 총 확진자수가 3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축구의 시계도 올스톱됐다. 2020 K리그 개막 일정이 잠정 연기된 가운데, 내달 6일 예정됐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플레이오프 일정도 4월로 미뤄졌다. 3월 말 홈경기로 치러질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5차전도 정상 개최가 불투명하다.

바르셀로나는 한국을 잊지 않았다. 3월 2일 레알 마드리드와 엘클라시코를 앞둔 상황에서도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글로 작성된 메시지는 한국만이 아닌, 전 세계 팬들이 확인할 수 있게 설정돼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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