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훈련 못한 라멜라, '유리몸' 레들리 킹과 엇비슷 (英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9 14:42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라멜라가 경기 외에는 훈련조차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오는 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를 치른다.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 RB라이프치히에 패하고 리그에서도 첼시에 무너진 토트넘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공격이 계속 고민이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골을 책임질 자원의 부족을 느끼고 있다. 그나마 라멜라가 첼시전에서 보여준 활약상이 위안이 됐다. 후반 교체로 나서 짧은 시간 위협적인 면을 보여준 라멜라는 안토니오 뤼디거의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선발 출전에 대한 기대를 안겼다.

그러나 조세 모리뉴 감독은 라멜라의 몸상태가 좋지 않음을 강조했다. 울버햄튼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이번주 라멜라는 팀훈련을 한번도 소화하지 못했다. 문제가 있지만 경기 전날에는 훈련을 할 것이고 일요일 경기도 벤치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라멜라를 신뢰한다. 그는 "라멜라는 훈련하지 않아도 재능이 있는 만큼 20~25분 동안 무언가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그의 재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라멜라가 풀타임을 소화할 몸상태가 되면 더 활용폭이 클텐데 당분간 희망에 불과한 이야기가 될 듯하다.

영국 '풋볼런던'은 "라멜라는 사타구니 통증을 내내 느끼고 있다. 꼭 경기 전날만 가벼운 훈련이 가능하던 레들리 킹과 흡사하다"며 "물론 라멜라가 킹처럼 당장 은퇴할 상황은 아니지만 엉덩이 부상으로 장기간 뛰지 못하던 때처럼 통증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중"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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