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코로나19 공포’ 英 FA, “이탈리아와 친선전 취소 고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9 19:53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유로 2020을 앞둔 유럽 축구계도 비상이 걸렸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서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유럽 전역을 강타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이탈리아와 친선전을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3월 2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친선전을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진원지 중국 우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퍼졌고, 유럽 대륙도 피해를 입고 있다.

유럽 대륙 중 이탈리아가 가장 심각하다. 이탈리아는 확진자만 888명에 21명이 사망했다. 이로 인해 세리에A 5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정도다.

국제축구연맹(FIFA)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도 “사람들의 건강이 중요하다”라며 3월 A매치 취소를 시사했다. 영국도 19명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취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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