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범경기와 목숨을 맞바꿔!?" 재일동포 장훈 일침

김우종 기자  |  2020.03.01 20:57
장훈. /AFPBBNews=뉴스1
일본 야구계 전설이자 재일동포 장훈(80)이 일본의 시범경기 중단을 촉구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일 "장훈이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지난달 29일 개막했다. 내달 15일까지 총 72경기가 펼쳐진다.

일본에도 중국 우한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 NHK에 따르면 3월 1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47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훈은 "아베 총리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체육계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형 스포츠 경기 및 문화 행사 등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오는 20일 열릴 예정인 일본 프로야구 정규 시즌 개막전이 연기될 수 있다. 이미 지난달 열린 일본프로야구기구(NPB) 긴급 대표자회의에서 이와 같은 이야기가 나왔다.

장훈은 "시범경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경기장에 오는 선수와 관계자가 수십 명에 달한다. 이들이 기차를 타면 수 백 명과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높다"면서 "3월 20일 개막전부터 하는 게 좋다. 물론 확실히 관중이 들어차는 시범경기는 입장 수입을 통해 스프링 캠프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걸로 목숨과 맞바꾸는 건 도박"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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