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 신작 가제는 '외계인'..10개월 1·2부 촬영

전형화 기자  |  2020.03.03 08:51
류준열과 김태리 조우진 김의성 유재명 소지섭 염정아 김우빈(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최동훈 감독 신작 '외계인'에 출연하는 배우들.

최동훈 감독의 신작 가제가 '외계인'으로 결정됐다. 제작진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이달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동훈 감독은 신작 가제를 '외계인'으로 결정했다. 최동훈 감독의 신작은 그동안 가제조차 만들지 않고 철저한 보안을 유지했다. 캐스팅 시나리오도 외부로 돌리지 않고 제안을 한 배우와 매니저들이 영화 제작사를 찾아 읽고 갈 정도로 비밀 유지에 만전을 기했다.

그랬던 최동훈 감독은 시나리오를 최종 탈고하고 이달부터 촬영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가제를 그동안 여러 관계자들에게 임시로 불렸던 '외계인' 프로젝트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당초 '외계인' 측은 지난달 24일 배우, 스태프들과 모여 무사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워낙 많은 배우들의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28일로 다시 일정을 잡았으나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결국 고사 일정을 연기했다.

최동훈 감독은 2015년 '암살' 이후 2017년 '도청' 촬영에 들어가려 했으나 김우빈의 건강 악화로 제작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외계인'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외계인'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지금의 청년들이 주인공으로 외계인이 주요 소재 중 하나로 등장하며 시대를 오고 가는 내용이 담겼다. 1,2부를 동시에 제작해 순차적으로 개봉할 계획이다.

류준열과 김태리가 1,2부를 관통하는 주인공인 가운데 김우빈 조우진 김의성 염정아 소지섭 유재명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1부에만 출연하는 배우들도 더러 있다.

당초 '외계인'은 이달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해 10개월여 동안 진행할 계획이었다. 1, 2부를 동시에 촬영하는 만큼 상당한 제작기간이 필요한 상태.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크랭크인은 이달 중순에서 이달말로 미룬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1부는 2021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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