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의 믿음 "케인-SON 부상...모리뉴, 운이 나쁠 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3.03 09:18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조세 모리뉴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2-3으로 패했다. 승점 40점을 유지한 토트넘은 7위로 추락했다.

홈에서만 3실점을 허용했다. 울버햄튼을 상대로 충격적인 3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그 결과 팬들이 하나둘씩 돌아섰다. '모리뉴 감독의 수비적 전술이 토트넘을 망치고 있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트로이 패럿 기용 문제에 대한 비판도 거셌다.

이에 대해 베르바토프는 '벳페어'와 인터뷰에서 "모리뉴 감독 밑에서 토트넘의 어려움은 지난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올리게 한다"며 "모리뉴 감독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토트넘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으로 운이 나빴음을 기억해야 한다. 나는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성공으로 이끌 거라 믿는다"고 반박했다.

7위로 추락한 토트넘은 TOP4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토트넘 선수들이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팬들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익숙해졌으며, 선수들은 아직 TOP4 가능성은 열려 있음에도, 4위 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실패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토트넘 선수들의 정신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모리뉴 감독은 선수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말해야 한다. 그들이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믿음을 말이다. 이후 경기장에 나가 결과를 내는 것은 선수들의 몫이다"고 모리뉴 감독이 선수들에게 더욱 믿음을 심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거티브 전술에 대한 비판에 대해선 "일부 토트넘 팬들은 모리뉴 감독 밑에서 팀이 수비적이 됐다고 말한다. 공격수로서, 나 역시 공격적인 축구를 원한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우선순위는 팀이 패하지 않는 것이다. 모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상대가 꺾기 힘든 팀으로 만들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모리뉴 감독의 축구에 대한 확신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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