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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최대 위기, 다이어마저 중징계 받나 'FA 조사 착수'

발행: 2020.03.06 15:49
김우종 기자
에릭 다이어. /AFPBBNews=뉴스1에릭 다이어. /AFPBBNews=뉴스1
에릭 다이어. /AFPBBNews=뉴스1

경기 후 관중석에 난입해 팬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가한 에릭 다이어(26)가 징계를 받을 지도 모르겠다. 가뜩이나 선수가 없는 토트넘으로서는 최대 위기다.


다이어는 지난 5일(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와 2019~2020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 홈 경기에서 팀이 승부차기에 패한 뒤 관중석으로 뛰어들었다.


돌발행동이었다. 관중석에 난입한 다이어는 몹시 흥분한 모습으로 팬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다이어는 "그는 내 동생이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기장에 있던 동생을 보호하기 위해 관중석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조제 무리뉴(57) 감독은 경기 후 "한 팬이 다이어를 모욕했는데, 그 주변 자리에 다이어의 가족들과 동생이 있었다"면서 "프로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었지만, 누구나 가족을 욕한다면 참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두둔했다.


6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이 사안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만약 다이어마저 징계를 받을 경우, 선수가 부족한 토트넘에게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런던 경찰이 이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어떤 고소, 고발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영국 더 선이 실시한 설문조사(약 5천여명)에 따르면 다이어의 행동이 옳았다는 팬들이 62.3%로 가장 많았다. 19.5%는 옳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18.2%의 팬들은 판단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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