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자회사 직원 코로나19 확진 "긴급 조치"[공식]

윤상근 기자  |  2020.03.10 23:40
/사진=KBS


KBS가 환경 담당 자회사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긴급 조치 시행에 나선다.

KBS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본사에서 일하는 KBS비즈니스 소속 환경 담당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대응 지침에 의거해 격리와 방역 등의 긴급 대응 조치를 시행했다"라고 밝혔다.

KBS와 KBS비즈니스는 "지난 9일 오후 7시쯤 A씨로부터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고를 받은 이후 바로 A씨와 동료 11명을 격리 조치한 이후 A씨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고 10일 저녁 확진 결과를 통보받았다"라며 "확진자 발생에 따라 KBS는 즉시 대응 지침(감염병 발생 시 KBS 업무 지속 계획)에 따라 보건당국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A씨가 청소 업무를 하던 건물(누리동)은 24시간 사용 중지한 뒤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구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재택 또는 격리 근무하도록 했다. 또한 A씨와 밀접 접촉한 동료 1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이들 외에 밀접 접촉자에 대한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KBS는 9일 저녁 A씨의 보고 직후 A씨와 함께 휴게실을 쓰는 등 밀접 접촉한 동료 11명을 자가 격리하고 A씨의 담당 구역인 KBS 신관 2층과 누리동(2층, 1층 전력실과 지하 1층 공조실)은 긴급 방역 처리했다. 또 검사 결과 통보에 앞서서도 오늘 저녁 신관 전체와 누리동 나머지 구역 모두에서도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KBS는 A씨가 작업 중일 때는 항상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KBS는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 왔다. KBS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이번 확진자 발생에도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2024 마이원픽 분기결산 '분기 TOP스타' 1위
  2. 2[영상] 이재현-김헌곤 분노 폭발→방망이 내려쳤다... 브랜든 '마구'에 속수무책, 마지막엔 웃었다
  3. 3박성훈, 가난에 오열.."7년 '기생충집' 살아"
  4. 4방탄소년단 지민, 여전히 레전드..131주 연속 스타랭킹 남돌 1위
  5. 5김수현♥김지원, 죽어도 못 보내..신혼 비하인드
  6. 6'솔로지옥2 덱스♥' 신슬기, 다이아수저 인정.."父 강남서 큰 성형외과 원장"[라스][★밤TView]
  7. 7'손흥민 꿈의 파트너가 온다' 이미 토트넘 경기도 직관했네! 英 기대 만발 "SON 득점왕 포스 되찾을 것"
  8. 8日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한국 공연 확정..5월 2일 티켓 오픈
  9. 9김민재 치명적 실수 때문인가... 또 다시 이적설 등장, 세리에A 빅클럽 유벤투스가 노린다
  10. 10'싹쓸이 3타점 결승타' 한유섬 "(박)지환이 부상 있어 오늘은 선수단 모두 이기고 싶어 했다" [대전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