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언중유골? "SON 빨간카드를 사랑해, 꼭 필요한데..."

김우종 기자  |  2020.03.11 23:09
손흥민.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가 토트넘의 다음 시즌을 언급하면서 꼭 필요한 선수로 '에이스' 손흥민(28)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레드 카드를 사랑한다"는 언중유골(言中有骨)의 뼈 있는 한 마디를 덧붙였다. 지난해 퇴장이 많았던 그의 모습을 짚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365는 11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토트넘 팀 구성을 위해 '필요한 선수 5명'과 '아쉽지만 이별을 해야만 하는 선수 5명'을 각각 선정했다.

매체는 소위 다음 시즌 필요 없는 선수들로 오리에(28)를 비롯해 위고 요리스(34) 골키퍼, 얀 베르통헨(33), 루카스 모우라(28), 에릭 다이어(26)까지 5명을 꼽았다. 이 중 토트넘 수비를 상징했던 베르통헨은 오는 6월이면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반면 무리뉴(57) 감독에게 차기 시즌 필요한 선수들 5명으로 지오바니 로 셀소(24)와 해리 케인(27), 델레 알리(24)를 비롯해 자펫 탕강가(21)와 손흥민을 꼽았다. 매체는 이 선수들을 중심으로 무리뉴 감독이 팀을 만들어야 할 거라 내다봤다.

해리 케인에 대해 매체는 "지난 2018년 토트넘과 6년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그는 여전히 뛰어나고 토트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표현했다. 이어 "내년 시즌에는 풀 시즌을 소화하면서 30골을 넣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현재 그는 해리 케인, 로 셀소와 함께 토트넘의 진정한 엘리트 선수들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한 뒤 "그는 영리하고 다양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날카로운 공격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아스톤빌라전(지난달 16일)에서 전반 1분 만에 팔이 부러진 뒤 두 골을 넣은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면서 "그의 미소와 유쾌한 악수에도 불구하고, (어떤) 증거가 늘어나고 있는 선수라는 건 받아들여야만 할 지 모른다. 그건 손흥민이 레드 카드를 좋아한다는 것(Loves a red card, does Sonny)"이라고 퇴장이 많았던 모습을 꼬집었다.

베스트클릭

  1. 1'삼남매 父' 신현준, 식구 또 늘었다..출산 순간 촬영
  2. 2방탄소년단 지민 'Who' 빌보드 핫100 역주행..'K팝 프론트맨'
  3. 3방탄소년단 진, '월와핸'의 눈부신 귀환..'Journey' 버전 콘셉트 포토 공개
  4. 4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3주 연속 1위
  5. 5'제이홉 제대 배웅'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6. 6방탄소년단 지민, 155주 연속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정상 질주'
  7. 7'이나은 옹호 논란' 곽튜브, 인스타 다시 시작..전현무·노홍철 '좋아요' 응원 [스타이슈]
  8. 8'이럴수가 또' 내일(18일) 비 예보 변수 생겼다→한국시리즈 밀리나, 우천 취소시 '유리한 건 LG인가 삼성인가' [PO 현장]
  9. 9'손흥민 토트넘 떠난다' 英 매체 "이미 대체자 구했다"... 고작 '38경기 5골' 유망주
  10. 10LG 역대급 외인만 '또·또·또' 삭제하다니→주가 치솟는 삼성 155㎞ 파이어볼러, 근데 정작 사령탑은 "전담 마크 아니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