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모녀' 최명길, 차예련 뿌리치고 자살 시도 "떠나겠다"[★밤TView]

여도경 인턴기자  |  2020.03.12 20:39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캡처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최명길이 자살을 시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 차미란(최명길 분)이 자살을 하려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이 조윤경(조경숙 분)의 집에 찾아갔다. 모두의 앞에서 구해준은 한유진(차예련 분)을 보고 "아내다.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홍세라(오채이 분)가 "결혼식도 안 했는데 무슨 아내냐"라고 말하자 구해준은 "이미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모두가 충격에 빠진 사이 구해준은 한유진을 데리고 나갔다. 자리를 옮긴 한유진은 "결혼 무효 소송이나 이혼 소송을 할 거다"고 말했다. 구해준은 "그럴 수 없다. 이혼도 안 되고 결혼 무효도 안 된다"며 받아들이지 못했다. 한유진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혼서류를 들고 구해준의 친어머니인 차미란을 찾아갔다.

"해준이는 잘못 없어. 꼭 이혼해야겠니"라고 말하는 차미란에게 한유진은 "당신 아들만 중요하고 내 마음은 안 중요해?"라고 따졌다. 이에 차미란은 "나한테 복수하려고 그러는 거야?"라고 말하자 한유진은 자리를 떠났다.

주변에서도 차미란에게 캐나다로 다시 떠나라고 종용하자 차미란은 고민 후 잠적했다. 차미란이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은 한유진은 고민하다 차미란을 찾아 나섰다. 차미란은 바다 앞에서 "유진이 안 보고 사는 건 죽은 거나 다름없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맞는 거 같아"라고 혼잣말을 했다.

바다 앞에서 차미란을 찾은 한유진은 차미란을 붙잡았다. 자신을 붙잡는 한유진을 보고 차미란은 "놔줘. 내가 죽어야 너희가 행복해"라고 말했다. 한유진은 더 꽉 붙잡으며 "안 돼. 이렇게 도망치려고"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복수하는 거 다 보고 죽어야지"라며 차미란이 물에 빠지지 못하게 했다. 차미란은 "제발 놔줘"라고 말하며 한유진과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한유진을 뿌리친 차미란은 바다 쪽으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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