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독박살림·육아에 "항상 예쁘고 싶었는데"

공미나 기자  |  2020.03.14 09:41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과 결혼한 배우 강성연이 독박육아에 가까운 모습으로 시청자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강성연과 김가온 부부는 지난 11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첫 출연해 집과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강성연은 아침부터 집안일을 시작으로 5,6살 연년생 두 아들의 등원 준비로 하루 종일 분주했다.

잠옷 차림으로 급하게 아이들을 등원시키던 강성연은 "항상 예쁘고 싶었는데 잠옷이 습관이 됐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김가온은 "잠옷 패션이 유행할 날이 올 것"이라며 강성연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말들을 내뱉었다.

집으로 돌아와서도 강성연의 고된 시간은 계속됐다. 김가온이 출근할 시간이 다다르자 강성연은 이제부터 집안일이 시작이라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김가온은 "누누이 말하지만 너무 많이 치우지 말라. 치워봤자 금방 도루묵이니 적당히 치워라"라고 말했다.

김가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강성연은 "하루 종일 위에서 누르고 아래서 잡기 때문에 나는 절대 날아갈 수가 없다"면서 "김가온이 위에서 나를 가장 누르고 있다"며 힘듦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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