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54) KT 위즈 감독이 외출을 극도로 자제한 웃지 못할 근황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예정된 자체 청백전을 지휘하기 위해 출근했다. KT는 14일 토요일에 훈련을 마친 뒤 15일은 쉬었다. 이강철 감독은 이 사이 집에서 나오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청백전 종료 후 잠시 취재진을 만났다. "토요일에 퇴근하고 오늘(16일) 아침에 현관 밖으로 처음 나왔다"며 웃었다.
이강철 감독은 "확실히 긴장감이 떨어진다. 관중이 있으면 선수들 집중력이 무의식적으로 올라가게 된다. 보는 사람이 있고 없고 차이가 크다"고 아쉬워했다.
키움 히어로즈 2군 선수가 고열 증상을 보였다는 소식에 위기감은 커졌다. 키움은 훈련을 18일까지 중단했다. 키움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한 두산 베어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행히 KT는 일단 무관하다. 수원 KT위즈파크서 예정대로 훈련을 이어간다. KT는 17일 훈련, 18일 청백전, 19일 휴식일이다. 이강철 감독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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